아름다운동행

엄마가 너무 보고싶은데…

물맷돌l폐담보
2026.02.28 23:25 | 조회 799

엄마를 보내드린지 이제 두달이 지나가네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은데..

볼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은 실감이 안나네요

납골당에 가면 엄마가 이 땅에 없다는 것이 더 분명해져서 아직은 그곳에 가는게 싫네요..

재작년에 4번 작년에 6번 엄마가 입원을 하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던 병원

그때 기도하던 예배실, 그리고 예배실 앞에 있는 카페에서 먹는 커피 한잔이 주었던 소소한 힐링

오늘은 그곳에 다시 가보았네요

수없이 들어왔던 병원주차장 입구..

입원실에 여전히 엄마가 있을것 같은데 이제 안계시네요..

예배실에 안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오더라구요

일상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참고 사는것 같기도 해요

엄마가 자기 떠나면 너무 슬퍼하지말라고 했던 말때문일까요..

어쩔땐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는것 같기도 해요

아직 엄마가 이 땅에 없다는걸 인정을 못해서 일까요…

엄마는 이제 고통없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계실텐데

아직은 저는 엄마가 떠나던 날에서 많이 나아가지 못했음을 느낍니다

고통스러워하던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제가 계속 끌어안고 살지않기를 엄마는 바랄텐데..

엄마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살아온 날들..

그리고 엄마가 아픈 자신때문에 딸이 뭘 못한다고 생각할까봐 더 열심히 살아온 날들

이제는 엄마가 없으니 다 의미가 없이 느껴지네요..

이곳에 나눠주시는 글과 댓글들을 보며

같은 마음으로 아파하고 또 위로도 얻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이들이 암때문에 아프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다들 잘 견디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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