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돌아가신지 한달됐어요 이제서야..엄마 잊는 방법알려주세요

청정제주l유보
2026.02.24 19:11 | 조회 1k

한달동안 도피성으로 바쁘게 지내려구

혼자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별난리를쳤는데

매일매일 울게되고 눈감으면 엄마 생각이납니다

맨정신으로 잘 수 없어서 술을 좀 먹어야지 잠이와요..

형제라도 있어야 서로 얘기나누며 위로한다는데

전 외동에다가 아빠가 인지능력이 안좋으신분이라 대화도 좀 어려워요

제가 엄마 떠나보낸 나이치곤 좀 어린편입니다 30대 초반입니다

그냥 엄마가 너무일찍가신거에대한 죄책감이 생겨요

내가 건강검진 챙겨드릴걸.....이러면서요

그간 교수가 마음의준비하라구했을때 잘해주자잘해주자 했으면서 엄마한테 짜증과 신경질냈던거 생각나구요

엄마 섬망올까봐 몰핀용량도 완전 극소량으로 줬던거 생각나요 호스피스가서 의식없고 그렇게 신음소리를내는데..

우리엄마는 아픈게아니라고.그냥 이 환경이 낯설어서 그런거다 라며 몰핀투여 많이하지말라며 엄마 통증완화를 안해줬어요..

대학병원에선 안그랬는데 호스피스로 온 당일날 어떻게 통증이있냐며 현실을 안받아들였어요

대병에선 엄마가 꾹꾹참앗던거일수도있고..임종기가되면서 엄마가 통증을 더느꼈던거일텐데 제가 왜그랬을까요

새벽내내 끙끙 앓았던 우리엄마 몰핀덕에 신음소리는 나아졌는데..아예 혼수상태처럼 더 주무시니까 몰핀에대해 거부감이생겼습니다

전 이글을 올린게 저의 죄책감과 미안함이 크구요

한달내내 엄마를 잊엇던날이없는데 잊혀지긴할까요

갑자기뜬금없이 눈물날때두있어요..

잊는게 아니라 무던해질까지 기다려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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