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떻게든 13차.

불은돼지ㅣ대본
2026.02.24 01:07 | 조회 616

13차 오는 동안 부작용으로 3번 쉬었습니다.

한번은 항암 주사 맞다가 저산소로 응급실로 바로 실려 가기도 하고

평소 운동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해서 근돼라고 놀림 받았는데 그 덕분에 버틴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대장암은 몸무게랑 별 상관 없어다며 살빼라고 하시네요. ㅠㅠ

근데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데 조금만 걸어도 몸이 힘들고 발진이 어마 나는데

의사 선생님은 '많이 안 불편 하시면 운동 하셔야 됩니다' 라고 대문자 T처럼.......

식욕 저하 빼고는 부작용은 다 오는 것 같습니다.

발진은 온몸에 다 나서 마스크만 내리면 다들 놀라는 정도고, 간지럽고, 시리고,

최근엔 시력도 나빠져서 세상이 흐릿 하네요

대장암4기에 간 전이인데 간정맥에 있는 암때문에 수술이 힘들다고 하셨는데

또 다음주에 다학제로 넘겨서 방법을 한번 찾아 보자 하셔서 버텨 보기로 합니다.

안 버티면 또 어쩔건가 싶네요.

망할 식단대로 하면 어지럽고 발진 심해지고 백혈구 수치 내려가서 쫄리고 그러내요.

그래도 이냥 저냥 웃으며 삽니다.

P.S AC/DC 가 부릅니다. Back in black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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