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40차를 마지막으로 , 부작용으로 중단된 항암

뿅뿅맘I위보
2026.02.17 21:43 | 조회 3.3k

2018년 암카페에서 수없이 봤던 멘트가 기억에 남아요.

결국은 득과 실의 선택이란 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그땐 많이 어리기도 , 많이 무지하기도 했어서 그게 대체 무슨 뜻이 담겨있는 말인지 모르고 무조건 저흰 정면돌파를 해왔던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의 남편, 위암4기로 3개월 시한부를 받고

표준항암+면역항암 조합으로 ,

최초 옥살리 부작용으로 옥살리를 뺀 조합으로,

젤로다 용량을 줄인 조합으로,

젤로다 마저 뺀 조합으로,

단독 면역항암 치료 방법으로 …

여러번 바뀌었죠.

물론 최초 손발저림, 구내염, 발진 , 발열 등 여러가지 증상의 부작용으로 시작을 했고 응급실도 자주 들락날락 거렸고

항암 차수가 누적이 될수록 차원이 다른 부작용들을 겪게 되었죠.

갑상선수치 저하로 인한 약물치료,

당뇨수치로 인한 약물치료…

그러다 지난 2025년엔 건선으로 인해 온몸에 멀쩡한 곳을 찾아보기 힘든 … 피부질환 건선으로 고생을 하다 ,,,

여러번 협진진료를 보았지만

최후 항암제 부작용으로 항암 중단 권유를 받아 지난 2026년 1월부터 위암은 추적검사를 , 피부건선은 협진치료를, 당뇨 갑상선은 주기적인 약물치료.

140차의 항암을 해온 남편이 대견스럽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항암을 중단한 세월은 또 어떨지,,,

참 마음이 착잡 하지만…

철부지 딸내미는 벌써 4학년생이 되오고

철딱서니 없는 와이프는 점심 얻어먹으로 환우 남편가게로 종종 찾아가 칭따오 까지 얻어먹고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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