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체력이라는거 ㅋ

대본l백살공주
2026.02.16 09:46 | 조회 920

사실 2024년 12월~25년 2~3월 정도까지 스트레스도 많았고, 일도 많았어요.

너무 바빴고, 스트레스도 있었고, 너무 피곤했던 시기였지요.

그래서였을까요?

24년 10월검진때 너무 좋았던 제 몸 상태는 25년 4월 검진때 대동맥재발, 다발성 폐전이에 쇄골쪽 림프절까지 다발성으로 전이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뭐 정신승리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재발과 전이로 인해 당시 제 최대 스트레스 였던 문제도 해결되었고

항암때문에 2주당 약4일이 삭제되는것 외엔 뭐 다 좋습니다.ㅋ

잠은 원래도 못잤지만, 잠을 못자도 크게 피곤하지 않고, 사춘기 딸이 지랄병(?) 발산할 때 외엔 크게 스트레스도 없구요 ㅋ

몸도 뭐 항암중인거 빼면 오히려 재발전보다 나은거 같아요.

다행히 아직은 치료경과도 좋다고 하니(그럼에도 아직 많이 퍼져있는 암시키들)

뭐 이정도만 계속 유지되어도 좋겠다 싶은 날들입니다. (그럼에도2 항암하러 가는날은 시러시러)

아! 또 딴길로 샜다!

저 1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요, 올겨울 너무 추운데도 약속된 날에는 패딩입고 뛰러 나가고 있어요.

뛰다보니 하다도 안추워요 ㅋ

초보는 주3회 정도가 좋다고 해서 화,목,토 요일에 런데이 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벌 달리기를 해요.

처음엔 5분걷고 1분 뛰고 2분 걷고 또 1분 뛰고 뭐 그러다가

격주로 토욜에 뛰지 못한건 항암하러 병원가기때문이지요 ㅋ

이제는 3분도 뛰는 수준(?)까지 왔어요. ㅋ

그런데 지금 6주간 달렸는데도 아직도 뛰는 구간에선 너무 힘드네요.

숨도 차지만, 숨찬 것보다 전 다리가 너무 아파요.

달린지 30초만 지나면 다리가 엄청 무겁고 무릎 위, 종아리 너무 땡기고 아파요.

속도도 빠르지 않은데 ㅋ

아! 주2회 금욜에 동네 뒷산도 오르는데요 역시나 다리가 아픕니다.ㅋㅋㅋㅋㅋㅋ

근육이 부족해서 일까요?

안 뛰는 날에는 근력운동을 좀 해야하나요?

그리고 체력이라는거 느는거 맞겠죠?ㅎㅎㅎ

아직도 힘들지만, 그래도 살려고 나갑니다 ㅋ

이번엔 진짜 꾸준히 운동해보려구요.

그래도 엊그제는 3분 뛰기에서 1분30초 뛰기로 돌아가서 뛰었는데

1분 30초 뛰기 처음할땐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수월한거보면 제 체력도 좀 는게 맞겠지요?

매일 걷고 뛰면서 기도합니다.

이렇게 내가 걷고 뛸 때마다 제 몸의 암세포들이 죽어나가길...

숨을 들이킬 때마다 좋은것들이 들어오고, 내쉴때마다 나쁜것들이 빠져나가길...(아멘!)

어젠 부산나들이를 갔어요.

맘같으면 부산에 계신 @@님 뵙고 싶었지만, 항암 입원중이셨지요.

소품샵 곳곳에 네잎클로버 굿즈들을 계속 만지작 거리며 그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사실 하나 사서 전해드릴까 수십번 고민하다가 내려놓았지요)

세상의 모든 행운들이 그분께 있길...

그리고 우리 동행에 힘들게 치료중인 많은 분들과 저에게도 ....

다들... 설연휴 평안히 보내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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