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분절제 10일차, 퇴원 6일차의 컨디션 공유

이겨내자구마l위본
2026.02.14 11:45 | 조회 354

2/4 수요일 로봇 부분절제술 진행하고

2/9 퇴원, 지금까지 6일차 집에서 회복중인

30대 중반 여 환우입니다

설날이 껴서 외래가 2주뒤로 잡히니 기다리는 마음이 초조하기도 하지만..희망회로를 돌리며 회복중에 있습니다

퇴원하고 월화수 는

수술 부위도 많이 아프고

무엇보다 차갑고 딱딱한 수술대와 병실침대 후유증인지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수요일에 허리에 침 맞으러 자주가던 한의원에 갔는데

수술 후이기 때문에 아기 침으로 약하게 놔주셨어요

덕분에 밤에 잘 잤습니다

누워있을 때마다 허리와 배에 따뜻한 팩 올려두고

최대한 체온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수요일에는 수술 후 처음으로 변을 봤네요

병원에서 처음 변은 설사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정말 설사를 동반한 기존 변비로 인한 토끼똥들이 ^^;

같이 나와서 모처럼 기분이 좋앗습니다

월화에 가스도 잘 안나오고 시원찮아서

배가 답답했던 참이었거든요

수술하고 나서 몇십년만에 황금색 변을 본 것 같아요

기존에 변비도 되게 심했는데

그게 위염과 궤양을 달고 살아서 변비에도 영향을 줬나

생각이 들 정도로요..

목요일도 그 전날의 여파인지 하루종일 꾸룩꾸룩

화장실 들락날락

약간의 설사는 이어졌는데, 배에 가스가 차서

불편했습니다

금요일에 허리 침맞으러 또 다녀오고

속이 불편하니 기운이 없어서 음식도 잘 못먹고요

그래도 화수목 3일은 매일 걸었습니다

식사량도 매일매일 조금씩 더 늘었구요

하지만 체중은 계속 줄었네요

퇴원할때 68정도였는데 오늘 아침 63.6 이네요

감사하게도 덤핑이라고 느낄 만한 증상은 없었어요

진짜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넘기고

천천히 식사 했습니다

식사 끝나면 바로 집 안을 휘젓고 다니며 걸어다녔어요

부족하면 아파트 단지 두세바퀴 돌구 오구요

원래도 근력운동 좋아하는데

배에 힘이 좀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라면 다시 헬스장 가려구요

항암하면서 운동가능할까요?

여기 올리시는 글 보면 항암할 때 컨디션이 들쭉날쭉 하시던데..

후 설연휴도 보내야하고 23일 외래까지 아직 열흘이나 남았지만

제 역할을 하면서 보내고 외래 가야겠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덜 아프고 더 많이 나아요 우리..!!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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