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암말기.. 혼자 계셔서 제가 모시고 싶은데..

룰루보라l흑보
2026.02.10 21:38 | 조회 2.3k

엄마가 암 말기세요. 출혈이 상당하셔서 수혈 시기가되면 얼굴에 혈색도 없으세요.

저는 세자매중 둘째딸이고, 세딸다 출가해서 엄마 혼자 계세요.

암말기라 음식 스스로 차려먹는것도 너무 버거워하시는데 꾸역꾸역 잘 해나고계세요.

이제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를 알아보려고하는데,

암성통증이 아직은 심하지않아서 조금더 집에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조금더 집에있고싶다 하시네요.

그런데 세명다 출가를해서 아이도 있어요. 매일매일 엄마가 눈에 밟히는데, 일주일에 고작 한번 몇시간만 엄마를 보러가요.. 저도 맞벌이라 주말에 애들과 시간보애면사 애들을봐야하니까요..

그래서 생각한게 저희집에 호스피스가기전까지 모시고싶어요.

언니가 먼저 본인집에 들어오라고했는데, 아이들도 살갑지않고 , 그냥 좀 불편한지 싫으시대요

딸중에 제가 제일 살갑고, 요리입맛도 잘맞아서 제요리를 좋아하세요. 저희 아이들도 할머니를 좋아해요..

남편한테 넌지시 물어보니 모시고 오자고해서 고맙긴한데 은근히 느껴지는게 내켜하는거 같진 않아요. 장난감방을 빼서 침대를 놓아야하고, 남편이 평일에 자주 쉬는데 쉬는날 편히 못쉴거 같아 저도 걱정이네요..

출혈때문에 밤에 혼자주무시는것도 사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무서워하세요.

호스피스 간다그래도 제가 간병을 자주 못갈거같아요.

일주일에 한번 몇시간정도... 그래서 둘째인 제가 그냥 집에 모시면서 설거지 빨래 상차림등등 도와드리고싶은데.. 남편이 속으로 왜 둘째가 모시려할까 생각할까봐.. 강력하게 주장을 못하겠어요.. 나중에 정말 돌아가시고나면 후회할거같기도하고.. 혹시나중에 어머님아버님이 나이드셔서 모시게될수밖에없는 상황이 올때 모시지 않았던 이순간을 원망할거같기도해요.. 사실엄마도 본인을 누가 케어해라 하시는건 아니고 불편해하셔서 그냥 저 혼자 골머리 앓고 있는데 저혼자사는집이 아니라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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