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1월 초 뒤로 쿵 하면서 허리 골절로 입원하셨다가 며칠뒤
혈변을 봤어요
소화기 내과로 진료를 옮겨 바로 긴급 위내시경을 했어요 여긴 이상없었어요
10년 전 위암 수술은 한 이력이 있어요
중환자실에서 지내다가 몸이약하셔서 대장내시경이 쉽지 않아 지혈 하면서 겨우 대장내시경을 했어요
대장도 이상이 없었어요
그럼 소장이라... 대학병원으로 이동해서 보고 있는 중인데
그 전 병원에서도 피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왔었는데요..
적혈구 백혈구 수치가 좋지 않고 골수쪽도 이상이 보인다.. 골수암이나 혈액암까지도 의심해볼수 있다..라고 하셨어요
대학병원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골수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아부지께서 지금 체력이 안좋으세요..
한달정도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혈변때문에 거의 금식 상태시고
혼자 서는게 많이 힘드신 상황이에요..
대학병원으로 옮기기 전날 혈변 양상을 다시 보이셨고 열이 올라오기 시작하셨는데
며칠이 지난지금 가래가 엄청 생기고 미열이 계속 되고 있어요
소장도 체력이 안되어 검사가 힘들다 하시고..
골수검사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체력이 안되서 힘들다...그런데 검사를 해야 할것 같다 하셨다해요..
몇해전 허리쪽에 이상이 있어 뼈 조직검사를 했었는데요..ct와 mri쪽은 보이는데 조직 검사를 2번 했었는데
이상을 찾지 못해서 그냥 집으로 왔었어요.. 그때부터 뭔가가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구요..
코로나때 검사를 했었고 입.퇴원 절차를 밟아가며 검사를 했는데..
뼈 조직검사하는 때부터 큰 충격이었는지 힘들어 하셨고 치매증상도 보이기 시작했구요..
혼자 병원을 나가버리셔선 살던 지역으로 착각하시면서 전화를 받으셔서 아부지 잃어버리는지 알았어요
몇시간을 병원 주변을 찾아 다녔는지..ㅠㅠ
그래서 골수 검사라고 하니..아부지가 올해 79세.. 검사를 안하고 싶다고 (아직 정확한 어떤 검사이신진 모르세요..)
집에 가고 싶다고 하시네요...
이나이에 더 뭘 하겠냐..라고.. 간병인쌤께 말씀하셨다네요...
엄마는 20년 전에 돌아가셨구요..
형제.자매가 없습니다..
이젠 아부지 밖에 없어요..
엄마도 어릴때부터 안좋으셔서 제가 병원한번 못 데리고 가보고 돌아가셨거든요..심장이랑 갑상선쪽이 안좋으셨던걸로 들었어요..
뭔가를 치료를 할려면 검사를 하긴 해야하는데...문제가 있는 소장도..골수도 의심만 할뿐..
현재 보고 계신 간병인쌤도 본인이라면 검사를 안하고 싶다..다른분들 골수 검사를 한걸 보셨던 경험으로..
아직 아부지는 아픈곳은 없어요..
소장출혈인걸로 대학병원에 갔지만 현재는 지혈제가 들어가고 있으며 소장출혈은 없는 상태에요
아부지는... 지금은 소장출혈이라 계속 금식이었던 터라 밥을 안주는게 너무 속상해 하세요.. ㅠ
제 욕심인가요..
이런저런 병과 사고로 주기적으로 아부지를 모시고 2시간씩 걸리는 병원을 다녔는데요..
더..계속 그렇게 모시고 다닐수도 있는데...
본인이 못하겠다고 하면 .... 그만 둬야 할까요.. ㅠ ㅠ
증상만있고...그래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치료라도 하면서 지낼텐데..이대로 덮어야 하나요 ㅠㅠ..
같이 의논할 사람이 없으니..답답해요
신랑은 제가 원하는대로 하고싶은 만큼 다 하라고 하는데.. 다 하고 싶었는데 ..
주변사람들도 굳이 연세가 그리 많은데...힘든 검사를 해야 하나..라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