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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에 호스피스 이관되면서 3개월 선고 받고 겉으로는 좀 더 살 거 같다고 애써 밝은척 하셨지만 사실은 많이 충격 받으셨는지 그 이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시더니 화요일에 호스피스 가시고 오늘 12시 반에 돌아가셨어요 저 혼자 병간호 중이었고 엄마가 너무 아파하셔서 11시에 진통제랑 안정제 투여 받고 주무시고 계셨는데 가래 끓는? 약간 앓는 거 같은? 코 고는 거 같은? 숨소리 좀 들리다가 어느 순간 안 들리기에 안 아프신가 하고 살펴보니 숨이 멎으셨더라구요... 딸이 옆에 있는데 돌아가실 것도 모르고 그냥 잘 주무시고 내일 컨디션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나 태평하게 하고 있었어요... 가래끓는 소리 캐치해서 의료진한테 말했으면 연명의료는 이미 거부하셨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늦춰서 가족 모두 볼 때 돌아가실 수 있었을텐데 어쩌면 조금 더 사셨을수도 있는데 딸인 제가 엄마를 죽인 거 같아요... 주무시면서 돌아가시면 많이 아프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건 다행이지만 외로웠을까 걱정이네요 병간호를 홀로 전담했는데 나름 열심히 했어도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밖에 없네요 50이어도 엄마를 잃으면 무너진다는데 그거 반도 못 살은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챙겨야할 동생들이 남았고 아빠도 챙겨야하고 외조부모님도 제가 잘 챙겨야겠죠 다 무겁고 그냥 엄마가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