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추억이 많은 만큼, 행복하지만 좀 더 슬픈것 같은,,,

까둥l난보
2026.01.30 14:45 | 조회 756

추억이 많아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랑 이렇게 간직할 추억이 많으니,,

나는 추억부자라 앞으로 엄마랑의 기억으로 잘 살아갈수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것도 맞지만,

추억이 너무 많아 좀 더 슬픈것도 있네요...^^

언니는 일찍 결혼하기도 했고, 원래도 집보단 친구들과 함께였던 어린날,,

저는 어렸을때부터 엄마 껌딱지에,

지금까지도 엄마아빠와 함께 살고, 엄마만 봤던 엄마1호 짱팬 이였거든요...ㅎㅎ

엄마가 아팠던 4년전부터 더욱 엄마와의 추억쌓기에 집중하고 최근 1년은 더, 더 함께했던,,^^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좋았는데, 그 추억이 아픔이 되어 저를 아프게하기도 하네요.

저는 개인사업자라, 엄마랑 같이 일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일터에 가서도 엄마가 환영처럼 보여요.

엄마가 서있던 자리, 엄마가 사줬던 물건, 엄마랑 나눴던 대화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엄마와 함께한 추억이 한가득이라

어디서든 엄마를 추억할 수 있지만, 눈물도 흐르네요.

성격이 급해서, 일하면서도 뭐가 필요한거같고 부족한거 같으면

바로 구매해서 사두었던 엄마.

그래서 엄마가 사준 물건이 아주 많거든요 ㅎㅎ

오늘도 출근해서 엄마가 사준 물건들을 사용하며, 또 엄마생각 ㅎㅎ

그래도 프로답게 눈물은 흘리지않았어요!

엄마가 강조하던 프로페셔널 ㅎㅎ

손님들이 더 애도해주시고, 제게 괜찮냐고 해주셔서

저는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밖에 없었어요ㅎㅎ

엄마가 이곳에서 아프면서도 항상 씩씩하게 일하셨기에, 저도 엄마 딸 답게

그렇게 씩씩하게, 그런 모습 보여드리고 있어요.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그냥 괜찮은거 같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겪어본적이 없으니,,,

친구들도 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순간 고장날때가 있어요.

괜찮다고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할지.

제 마음을 저도 모르니 ㅎㅎ

만약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뭐라고 대답했을까?

엄마를 제일 잘 알았던건 저니까,

엄마라면? 하고 생각해봐요...

그러면 명쾌하게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답이 나오더라구요

제 곁을 떠나도, 엄마는 이렇게 저렇게 항상 함께 한답니다.

그리고 항상 제게 올바른 삶을 살게 해주셔요.

그런것 같아요.

늘 주기만 했던 엄마.

떠나고도 주시네요...

인생의 빛을 잃어갈때, 혜성처럼 다가와 또 밝혀주시네요.

원치않았던 인생의 레벨업을 50단계는 해버린 기분이에요 ㅋㅋ

갑자기 날 레벨업시켜버리고 말이야,,,

엄마 보고있어? 오늘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는거 같지?

엄마딸, 이렇게 힘내고있어.

엄마 안쪽팔리게 할게.

엄마가 늘 믿고 의지했던 막내딸,

이렇게 성장해갈게.

나 데릴러오면, 꼭 칭찬해줘. 머리 쓰담쓰담해주고, 하트도 만들어줘,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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