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직장암 1기로 수술후 4년하고도 2개월이 지나가네요.
올해 졸업? 하는줄 알았건만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될줄이야ㅠ
12월 2일 4년차 검사에서 폐에 있던 작은 덩어리가 갑자기 커졌답니다. 그때 과묵한 교수님의 어 익 쿠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늘 1년차때부터 99퍼는 완벽하다 해주셨는데,,,
이번엔 그1퍼에 제가 들어간거라고.
바로 펫시티찍고 결과보니 암 맞는거같다 대략 1.2cm.
바로 호흡기내과 연결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호흡기내과 교수님 두분중 한분은 암발병으로
다른 한분은 세미나와 휴가?로인해 첫진료를 한달 넘어 보게 되었습니다.
호흡기내과에선 ct 사진보며 우선 조직검사 하자.
폐안쪽이라 로봇기관지내시경으로 하자하여
1월 20일 부터 3일간 입원예약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두달여간 아무리 긍적적으로
생각하려해도 먼가가 속에서 훅훅 올라오려는거 억누르가 힘들었습니다. 집사람도 자꾸만 펑펑울고,,,
제발 염증이길 단순 오류이길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지며 참아왔습니다.
1월 20 일 입원전 ct찍으라해서 찍고 호흡기 교수님
뵙고 입원수속하라하여 ct촬영했습니다.
조영제 바늘 꼽는데 신참?간호사분인지 5번 푹푹찌르다가 sos 부르더군요. 그까짓 바늘 고통쯤,,,
ct촬영중 먼가 팍 소리가나더니 조영제 바늘쪽서 피가
콸콸,,,,,,,다시 바늘 꼽고 다시또 재촬영했습니다.
단기간에 ct petct 너무 자주 방사선쬔듯ㅎ
이때 느꼈죠 불안하다.
촬영후 호흡기내과 교수님 뵈러가니 밖에서도 들리는
싸우는?듯한 교수님 전화 목소리. 한 30여분 통화후
만나뵈니 저땜시 다른 교수님과 통화한듯 하네요.
다급한 목소리로 한달여만에 폐에 암덩이가 두배로
커졌습니다. 2.8cm,,,,,,영혼탈출될뻔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위로해주면서 다행인게 커지긴했지만
그거하나라서 수술가능하다 빠르게 진행하자 해주셨어요.
오랜만에 병동입실했습니다.직장암 두번의 수술은
1인실서 편히? 있었는데 폐암은 선택없이 4인실
간호통합만 가능하다하네요.
4인실의 소음으로인해 첫날은 뜬눈으로 지내고
다음날 오전 기관지내시경하러 수술방으로 갔습니다.
전신마취하고 하는거니 별고통 없을줄알았는데,,,,
눈뜨고난후 누군가의 표현처럼 물속에 생매장당하는
기분였습니다. 침이 목을 막고 목이 마취가 안풀린,,,
진짜 다신 느끼기 싫은 기분나쁨이,,,
다음날 22일 퇴원전 교수님 오셔서 조직검사 결과가
보통 10일정도 후에 나오지만 최대한 빨리 알아내서
26일 전화로 결과 알려주시겠다 했습니다.
무사히 퇴원후 집에와서는 집사람과 또 슬픔에 빠졌었네요. 집사람 혼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갑자기 커지는건 무서운 종류라고,,,,
26일 월요일 기다리던 전화가 왔지만 조직검사 결과가
아직 안나왔다합니다. 대신 호흡기내과 교수님께서
28일 진료 예약잡아주시고 흉부외과교수님도 바로
만나게 예약잡았다 알려주었습니다.
28일 오전 미리 병원에 도착하여 가슴촬영후 집사람과
주변 산책후 점심식사하고 암센타카페서 대기,
호흡기내과 연락와서 교수님 만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선암? 잘 기억이안나는데 악성은
아니라고 해주시네요 조직검사결과가 아직 100퍼
나온건 아닌데 나쁜암은 아니란거 같았습니다..
첫진료부터 수술실 내시경실에서도 교수님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바로흉부외과 교수님 진료잡아주고 직장암 담당교수님
진료도 바로 잡아줬습니다.
한시간정도후 흉부외과교수님 첫 만남에서 소심한제가
첫마디로 살려주세요,,,,,,,,,
교수님 첫느낌 저도 집사람도 좋았습니다.
바로 상황 설명해주시고 ,,, 조직검사결과 전이암인지
폐암인지 아직모르지만 그래도 제거먼저하는게 최고다
바로 담주 화욜 입원 목욜 수술까지 다이렉트로 처리
했습니다.직장암 교수님 외래는 미루던가 가지마세요
하네요.
이제 다음주 수술하는걸 다행?이라 여겨야겠지만
무섭네요. 다음은 수술후에~~~
모두들 새해 더더욱 건강해지시고 편안한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