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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낸지 이제 두돌 조금 넣었어요.
엄마랑 동생네랑 다 같이 2박3일 여행다녀왔어요.
아빠없는 첫 여행에
동생,엄마 그리고 저는 눈물이 마르지 않더라구요
어딜가든 뭘하든..
아빠가 좋아했을건데
아빠는 이럴때 이럴텐데..등등..
그러다 엄마가 혼자 어디론가 다녀오시면
눈가가 촉촉하더라구요.
혼자 울고 오신거 같았어요.
저도 아무도 없는곳에서 울고오면
동생이 다 안다는듯 어깨를 툭툭 치더라구요..
어떤 할아버지께서 17개월된 조카가 이뻐서
손잡고 가자고 장난 치셨어요.
근데..조카가 너무 해맑게 그 할아버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겁니다.
동생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엄마는 그 모습을 안 보려고 고개를 돌리시구요..
저는 그냥 멍하니 허공을 바라봤어요..
여전히 많이 그리운 아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