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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쟉년 12월 대장암3기로 수술을 마치고 지난주부터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잘 마쳤고 지난 주부터 같은 병원 종양내과에서 젤록스 항암을 시작했어요.
저는 항암을 시작하자마자 매일매일 부작용이 늘어나고 그중 구토와 설사가 너무 심해 응급실을 다녀와야할 정도였습니다.
집이 서울이기는 하지만 항암을 시작해보니 집에서 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서 진행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판단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차를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해야하는 불편함(구토때문에 차를 오래타는 것이 힘들어요)이 가장 큰 이유이고 다음으로는 종양내과 의사에 대한 불만때문입니다. 의사에게 의지하고싶은 건 아닌데 갈 때 마다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오게 되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항암방법과 항암일정이 정해져있으니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도 가까운 지역병원에서 항암만 하시기도 한다는 말도 들었고요.
이런 제 결정이 섣부른 판단인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 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