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대장암 다발성간전이 임파선전이 진단
치료 안받으면 6개월, 치료받으면 2년정도밖에 못사실꺼라 했어요
그리고 항암치료 시작
표적항암 시작했고
폴폭스 폴피리 론서프 젤로다 스티바가 (표적항암약포함) 다섯번의 항암약을 바꾸셨어요
비급여 약으로 바꾸는 순간부터 교수님은 치료중단하고
남은 여생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하고싶은거 다 하다 가시라 했지만
치료받으려는 엄마의 의지가 굳건하셨어요
그리고 호스피스로 모신지 1달도 못채우고
호스피스에서 23일만에
암진단 받은지 1년 9개월여만에
1월 6일 소풍을 떠나셨어요
치료받는중 남은여명 2개월이라는 말을 25년 8월에 들었었고
제발 추석까지만 같이보내주시길
제발 연말 함께보내고 26년 새해를 같이 맞이할수 있기를 바랬는데
새해까지만 함께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엄마의 마지막은 가족모두 옆에서 지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료에대한 의지가 강하셨어서 그런지 가실때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채 떠나셨습니다
마지막은 얼마나 슬플까?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
계속 걱정되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상황이되니 잘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장례도 잘 마치고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해서 자려고 누우면 눈물이 계속 나네요
문득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웃다가 가만히 티비보다 친구와 이야기하다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네요
엄마가 받아들이지 못한채 소풍을 떠나셔서
정리된게 없는 상황이라
이제는 상속정리 하느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미리 찾아본다고 봤었는데 막상 원클릭상속조회하니 결과도 왜이리 늦게오는건지
전 바로 그자리에서 쭉 리스트로 뽑아주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엄마생각날때마다 카페들어와서 눈팅하곤 했는데
문득 또 .. 엄마생각이나 엄마가 보고싶어 글 올립니다
환우분 환우가족분들 모두 아픔없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