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년을 자영업을 하다 취직을 하니 입을 옷이
마땅치 않습니다
색깔도 신경쓰이고 스타일도 그렇고ᆢ
이번기회에 버리지 못하면 죽을때 가져가서 저승가서 추우면 입을것도 아니고 제일 비싼걸 하나 챙겨 수의로 할까ᆢ
놀러 다니고 산에 다니고 낚시만 다녀서 옷들이 다 그러합니다 ㆍ
눈 딱 감고 신발 몇켤러와 부피큰 다운점퍼 몇개를 몰래 버립니다ㆍ
그렇습니다
입을때가 있고
버릴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말들로 위로하고 새로운 옷과 신발을 몇개 또
사는건 스스로 공허함을 달래는 듯 합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많음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것을 느낄줄 아는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깨닮습니다
시간에는 세가지 걸음이 있다는데
미래는 주저하며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지나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다 알 수야 없지만 참으로 중요한것은
시간이 내게 얼마나 남아있고 그것에 끌려가는 삶을 사느냐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며 사느냐를 생각해봅니다
이기고 지고 다 부질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며 중요한건 얼마나 경험하고 살았느냐
그리고 무엇을 더 경험하고 살다 갈것이냐 입니다
2026년 1월8일 목요일ᆢ
추운 겨울날.
저는 요즘 주말은 일하고 목요일만 쉽니다
댕댕이랑 평택 벌판 칼바람속에 뛰놀다 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주중ㆍ주말
저녁늦게 까지 시키면 일해야 합니다
투병하며 3년 백수로 있다가 돈을 버니 지금은 시키대로
해야합니다
그나마 항암중 취득한 자격증 요긴하게 씁니다^^
귀때기가 떨이지는듯한 바람도 즐겁습니다
설악산 귀때기 청봉 바람만 못하지만 춥습니다
댕댕이가 좋아하니 같이 하는겁니다
배변ᆢ
저는 직장출근해서 퇴근 까지 13시간정도 조절 가능해 졌습니다ㆍ
위기가 오면 50분마다 10분 쉬니 큰문제 없습니다
새벽에 의무적으로ᆢ 출근전 점검 차원ᆢ화장실은
이러면 됩니다
모험으로 가득찬 산행과 여행
걱정으로 시작한 직장생활
모두 직면하며 해결책 찿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닙니다
완벽한 과거는 아니지만
현실은 스스로 이해 받고 싶어서 참고 살아가기로 합니다
여행하듯 인생을 살면서 ᆢ
늘 행복하면 좋겠지만
불행도
우울도
피곤함도 있는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삶
잡아야 할게 있고
놓아야 할게 있다는 ᆢ
어쩌면 가끔씩 조금만 행복해 지는게 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간은 원래 안 행복한데서 출발하였던 거지ᆢ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편안하시고 안전한 겨울 되시길 기원합니다
무찌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