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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게실염으로 응급실에서 암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수술 하시고 25년 2월에 육종 판정 받으셨어요.
1차 약물에서 암크기가 70프로 작아졌는데 육종암이 참 쉬운 치료가 아니더라구요..
약물에 내성이 생겨서 다시 커지는 것 같다고 2차 약물로 변경 했는데 복수는 또 차오르고 약물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3차 약물로는 경구용 항암제 복용하셨는데 구토 증세 때문에 음식을 거의 못 드시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 갔더니 장폐쇄에 콩팥은 기능 수치가 120 정도로 좋으셨는데 현재는 37로 너무 안 좋아져서 현재는 항암을 중단한 상태예요..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항암 재개를 말씀하시는데 일주일 후에도 안 좋으시면 호스피스도 말씀하는데 진짜 억장이 무너져요..
아프다고 할 때 그냥 바로 응급실을 갈 걸.. 그냥 항암 부작용은 원래 심했으니까 별일 아니겠거니 지나쳤던 제가 너무 미련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통증 없이 일상생활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엄마는 이렇게 아파야 되는 건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엄마는 마음을 완전 놓은 상태로 저한테 계속 앞으로 독하게 살라고 연명치료는 절대 하지 말라고 이것저것 계속 알려주시는데 앞에서 안 울려고 해도 눈물 밖에 안나요..
이제는 그냥 완치고 뭐고 좀 안아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저도 마지막을 생각하고 있는 마음이 드는 것 자체도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내 이런 생각 때문에 엄마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게 아닌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어요..
다들 안 아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