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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3(토)
수술 일주일도 안 됐는데 퇴원을 하셔버렸다..!
큰 이상반응도 없고 3일차 정도부터 가까운 거리는
산책다니시는거 보고 내려진 판단이겠지 싶다
2026.01.05(월)
오늘로 딱 일주일 되는 날이다.
주말까지 목소리도 너무 밝고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인건가 희망도 가져봤는데
역시나 '더 나은 암'이라는게 있을 리가 없지.
주말부터 온 몸에 올라온 두드러기에 잠 한숨 자기 힘들고
그나마 멀쩡한건 양 갈비뼈 부위 정도라
그 부위로 번갈아 눕는 정도로 버텨내는 울엄마
울엄만 진짜 마냥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인데
잠깐 놓친 전화에 '너무 힘들어서 전화한건데 딸내미들이 받질 않는다'며
원망섞인 장난을 치는 게 낯설고
그만큼 아픔이 크게 다가와 속상했다.
처방받은 연고 외엔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어떤 말을 해야 힘이 될지도 잘 모르겠다.
암환자식단 레시피 배우고, 전화오면 잘 받고..
그렇게 어서 지나가기를 옅어지기를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