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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천국!!!
이틀 전 둘째딸램 로또엄마가 제게 물었어요
김밥김 있냐고.
김밥이 먹고싶었봐요
묻고선 싸준다카니 바로 안 땡긴다하길래.
오늘 제 맘대로 집안 가득 천국을 개장했습니다
김밥 20줄. 냉장고 탈탈 털었어요
짱구가 쓱~~¹보더니 "우리집은 맨날 식당 같아."
식당 같은게 아니라 그냥 식당이거등....?^^;;;;;
양으로 보면 가게를 막 차릴거같은 위압감이
느껴질지도 몰라요 ㅎ
큰애네 작은애네 막둥이여친에 모친꺼에
큰애친구랑 친구아빠꺼까지
골고루 할당량이(?) 정해졌습니다.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동안
재료 준비하고 감밥 돌돌돌 말고
썰어서 도시락까지 싸니 후다닥 시간은 가버리네요
내일 채혈갔다가 모레 오후 1시반 항암하러 갈 생각하니
지금 제 기분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제게 주어진 항암 할당량이다 걍 이케 생각하고
닥치면 닥친대로 또 이겨내봐야겠죠?
잘 말아줘~~잘 눌러줘~~
밥알이 김에 찰싹 달라붙듯이!!
제 삶도 끈기있게 지금 이 세상에 찰싹 달라 붙어 있어
보려구요!
김밥의 속재료가 제각각이듯이 우리네 삶도
그차럼 제각각이지만 지향하는 바는 한방향이라죠?
고통없이 안 아프게 그러믄서 강한 멘탈로!!
이벤트에는 빠르고 슬기롭게 잘 대처하며.
오래오래 평안하게 우리 함께 발 맞추어 나가보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