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름답고 귀한 동행!!

라뷰마미7l췌보
2025.12.27 08:34 | 조회 1.1k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멤버 입니다.

모든 멤버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췌두부암이시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으신지 일주일 정도 되세요.

림프절 두곳이 보인다고 해서 선항암 후 수술을 받으실 예정이시구요.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두달 전에 듣기만 했을때도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고 아빠를 보내드린지 2년 밖에 안되었는데 엄마까지 이렇게 무서운 병에 걸리시게 되셔서 얼마나 두렵고 고통 속에서 지냈는지 몰라요.

그래도 선항암 후 수술을 받으실 수 있다는 최종진단을 받고 이제 12월 말에 첫 종양내과 진료와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마치 등산을 한번도 안해본 엄마와 제가 아주 거칠고 높은 산을 등반을 해야 하는 듯한 느낌과 이 험한 산을 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지만 이 카페에 가입하면서 수많은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의 경험담과 따스한 글들을 읽으면서 이 카페는 정말 아름다운 동행 일뿐이 아니라 너무 귀한 동행이라는 감사함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아직은 모르는 사항들이 너무 많아서 수시로 질문형태의 글들을 많이 올릴텐데 너그럽게 봐주시고 시간 되시는 분들은 댓글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연말인데 너무 많은 힘든 순간들을 겪다 보니....지금이 몇월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모든 회원분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잘 드시고 기운 내셔서 좋은 연말과 힘차고 더욱 더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는 맨날 눈물 흘리고 엄마 앞에서는 감정 다듬고 티를 안내느라 노력하는데 저희 엄마는 원래도 그러시지만 무한긍정파워를 발휘하시고 계시고 아직은 모든 음식들을 잘 드시고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혹시 췌장암환우분들이나 보호자분들 췌장암 항암치료 받으시면서 도움이 되었던 음식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멤버분들 오늘도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으실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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