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께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으셨습니다.

힘내자l복막보
2025.12.22 10:19 | 조회 1.3k

작년 부터 올해까지 수술후 항암까지 계속 잘 벼터 주셨는데, 올해 가을 더이상 약이 없다고 여명이 이제 2~3달

남았다고 12월 넘기기 힘들 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진단 받았을땐 다들 울고불고 하고 그래도 기적은 있을거라고 희망을 가졌는데, 희망고문이 되어버렸네요...

이번달 부터 상태가 안좋아져서 두 발로 걷는 것도 힘들어 했는데, 이번 주 부턴 아에 걷지 못하시고 주말에 열 때문에

응급실 갔더니 이번 주 넘기기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는 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들으니까 몇날 며칠을 병원 일찍 가볼껄 다른 치료 해볼껄, 하고 싶은거 다할걸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복수가 계속 나와서 알부민을 맞아야 해서 집으로 모시고는 못왔는데 집에서 하루라도 같이 잘걸 너무 아쉬워요

가족사진도 계속 찍자고 말만 하다가 어머니가 아프셔서 나중에 찍자고 했는데, 그것도 날라갔네요

계속 병원에만 있어서 가고 싶은데도 못가고 슬프고 아쉽고 씁슬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제대로 말도 못하세요 계속 잠만 주무시고 대뇌 기능이 떨어져서 통증이 심하진 않대요 다발장기부전에 패혈증 증상도 있고 어머니가 그나마 통증은 없는게 다행이라고 할지요...이런 말 하는것도 모두 다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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