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남산트레킹.. 그리고 일상.

휘아트l직본
2025.12.18 21:10 | 조회 1.4k

안녕하세요.

남산 트레킹날 팔이 탈골된 아들 덕에 정신이 없어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

중3 둘째아들은 주짓수와 킥복싱? MMA같은 격투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팔이 빠졌다가 자기가 다시 끼웠다는 얘기를 종종하곤 했는데. 트레킹날 결국 탈이 나고 말았어요.

MRI결과 연골손상으로 방학때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흰옷이 대회 나간 아들이에요. ㅎㅎ

큰아들도 얼마전 첫 휴가를 나왔어요.

그냥 나온거면 마냥 좋겠지만 인대를 다쳐서 병원때문에 나왔네요.

초등 이후로 비만이었는데 군대에서 살이 쪽 빠져서 엄마인 저조차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ㅎㅎ

이분도 곧.. 수술 당첨.

결국...

이 집안에서 제일 건강한건 저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건강한 저는 맨정신에 한번도 안가본 노래방을. 심지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노래방을.

혼자 도전해 보았어요. 코인노래방에 카드가 된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주토피아 혼영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어쩌다, 갑자기 노래방에 가보게 되었어요. ㅎㅎ

부끄러웠지만.. 아무도 저따위는 신경 안쓰더라구요. 종종 이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환우들과 보호자분도 스트레스 받으실때 한번씩 이용해보셔용~

친구들과 연말파티도 하구요.

엄마랑 명동성당도 다녀왔어요.

엄마는 무교셨는데 제가 아픈 이후에 세례를 받으셔서 천주교 신자가 되셨어요.

엄마의 기도속에는 항상 제가 있겠지요.

이렇게 지내면서..

드디어! 트레킹에 다녀왔어요.

일정이 있어 걷기부터 참여하지는 못하고 티타임만 참석했지만 어찌나 즐거웠던지요.

이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시는 환희님께.

그리고 마니또 스탭이셨던 아미별님께도 감사를 드려요.

똥빵님께 받은 따뜻한 손편지와 털장갑

환희님의 묵주선물

옆지기님의 뻥튀기.

별님과 뉴사랑님의 쿠키

제 마니또님께서 주신 털실내화

무엇보다 행복했던 동행분들과의 행복한 대화..

마음과 두 손 모두 행복으로 묵직해진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1월에 또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을께요.

혹시.. 주저하시는 분들은 용기내셔서 한번만 나와보시면 잘왔다 싶으실거라 생각되실거에요.

꼭 1월에 같이 뵙기를 바래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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