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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오후 입원했고 어제 청구서가 문자로 왔어요. (병원비는 중간 결산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중간 결산이지만, 2인실 기준으로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입원하길 잘했단 생각에 혼자 뿌듯했어요...금액 대비 받을수 있는 케어가 만족스러워요.
12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부모님 찾아뵙고 옆 병실 룸메이트가 1인실로 옮긴걸 알게 되었어요. 혹시나 부러워 하실까 싶어 1인실로 바꿔드릴까 했더니 금액 듣고 펄쩍 뛰셨거든요? 지금도 충분하다고..(호스피스 병원 1인실은 임종직전에 옮기는 거랍니다;;)
15일 월요일 출근하는데 아침8시부터 전화가 왔어요. 부모님 두분이서 번갈아 가며 화를 내십니다. 1인실로 당장 바꿔다오. 휴대폰도 안되니 당장 바꿔다오...음....멘붕이 왔지요...
병원 가까운데 사는 막내동생한테 퇴근하고 들러보라 했어요..휴대폰 모두 정상이고..1인실 바꿔달라는 건 그대로 진행해 달라는데 병실이 없어 대기 걸었다구요..
어제 병원비 온라인 결재하고 동생들하고 공유했고, 아버지한테도 전화로 알렸어요...
착잡합니다....고마워하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 말 듣자고 보살펴 드리는 건 아니니까요...하지만 좀 마음이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