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잘 견뎌주길..

도도l기보
2025.12.18 00:19 | 조회 1.2k

12월6일 입원했습니다. 혈당이 계속 떨어져서요.

12월8일이 첫 회진이었는데 담당교수님께서 CT판독해보시고는 지금 먹는 항암제가 역할을 하지못해 종양이 조금이라도 늘거나 커지면 그 때는 생존기간이 2,3개월정도 보셔야하고 그보다 짧을수도 있다 하셨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귀로 직접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무너지는 남편을 보며 저라도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내며 창가쪽 자리로 옮기기위해 병실을 바꿨는데 처음 함께 있던 할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절망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남편은 밤새 잠을 이루지못하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좋아지면 조금만 좋아지면 따뜻한날, 올레길 걸으러 가기로 했는데..

종양들 썩 사라지고 올레길을 갈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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