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런 질문 죄송해요..그래도 본인분들께 여쭤보고싶어요 ..

힘내요엄마ㅣ췌보
2025.12.17 20:54 | 조회 1.7k

안녕하세요

먼저 이런질문 죄송해요.. 환자본인분들이

몸도 마음도 더 힘드실꺼 아는데 여쭤볼곳이이곳뿐이라 죄송한거알면서도 여쭤볼게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엄마의 암에 한순간에 모든게 변했네요

첫 병원서 급성 췌장염인줄 알았다가 제자리암진단받고 전원했습니다

옮긴 병원에서 선항암 후 수술하자고 해서

1차 항암중 제자리암아닌 2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긍정적인 울엄마 처음에는 웃으시기도 하고까짓거 치료 받아 봐야지 하셨는데 2기라는거 아시고 1차항암받고 집에 오신후로

그냥 다 포기 하시고 거의 누워만 계세요

잘 드시지도 못하고 귀찮다하시고 우울해하시는데 어찌해드려야할까요

아직 엄마앞에서 눈물보인적없이 잘참고

아무렇지않게 애들이야기도해드리고 아침 저녁출퇴근길 들러 뭐라도 드시라고 사다드리고 하는데도 자꾸 점점 지쳐하세요

이제 시작인데 마음 잘잡으셔야할텐데

어찌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이 펑펑 울어볼까요? 마음은 그러고도 싶은데 딸램이 우는거보시면 더힘들어하실것도같구. 아님 잘 달래고 토닥토닥해드려야할까요. 아님 화라도 내서 잘드시게하고 움직이시게 해야할까요.

활동적이시고 긍정적이시고 씩씩했던 울엄마인데 졸지에 왜 암환자가된건지 구질구질하게 살기싫고 자식들 손녀들한테 걱정거리되었다고 우울해 하시는데 이러다 2차항암도 못받으실까봐 걱정도 되고 잃을까봐 무서워요 이제시작인데... 앞으로 긴싸움을 해야할텐데 보호자가 어찌 해드려야 환자가 의지가 생기실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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