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6개월차..근력이 너무 떨어지시네요

아빠함께l요관보
2025.12.10 22:35 | 조회 567

요관암4기. 7월초부터 항암..

6사이클 후 ct에 암은 정말 많이 줄었다고

결과가 좋다고 들었는데..

부작용이 많이 늘었어요.

구내염이 너무 심해서 식사를 2주이상 죽을 드시고

때로는 죽을 갈아서 마실때도 있을만큼 힘들게 겨우 하셨고

이젠 구내염은 좀 나아지나 했더니 7차 첫항암에 식욕을 잃으셨어요.

아무것도 먹고싶지가 않다고 하시고..

밥상을 두고 한숨만 쉬세요.

원래 90키로정도 나가는 단단한 체격이셨는데

암진단 후 신우염으로 한달만에 80까지 줄었다가 차츰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더니

최근 4~5키로가 또 빠지셨어요.

표내지 않으려고 하시는데 요며칠은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바닥에서 쇼파로 올라 앉는것도 힘드신가봐요.

걸을때도 다리가 말을 잘 안듣는 느낌이라고 하셔요.

오늘 7-2차 항암이라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번 항암은 한주 쉬고 호르몬 검사하자고 하셔서 하고왔네요.

어떻게든 먹으려 애를 쓰셨는데 식사거부하시고

좋아하시는 도너스라도 드시게 사다드리면 겨우 하나 드시고

저녁식사만 반그릇정도 하십니다..

오늘 처음으로 엄마한테 사는게 힘들다 라고 하셨대요.

그 말 들으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 안하고

평생 살아오신 아버지였는데..그만큼 힘드시다는 뜻인 걸 알아서요..

기운이 너무 없으신데..단순히 식사량때문만은 아닌듯해요

걱정이 많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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