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빠딸랑이l십보
2025.12.07 10:11 | 조회 539

안녕하세요, 동행님들.

갑작스런 아빠의 십이지장 암 소식에 허둥대다 동행을 알게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11월 11일에 암수술 받으시고, 3주 입원해 계시다가 퇴원하셔서 지금 집에서 회복하고 계세요. 돌아오는 금요일에는 첫 외래로 외과와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을 만나뵙고 향후 치료에 대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계속 부모님 옆에서 병원 모시고 다니고 싶지만.. 아직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있어 다시 출국하게 되었어요. 2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동행 덕분에 필요한 정보들 많이 얻고, 의사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부모님하고 치료 및 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늘 친절하고 따뜻하게 격려와 도움말씀 주시는 동행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막 수술이 끝났고, 아버지 병기가 2기 말 또는 3기가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요. 쉽지 않은 길이라 들었지만 으쌰으쌰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아직 공항인데, 떠나는 비행기들 보니까 다시 한국으로 가고 싶네요.

갈아타는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감사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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