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70대 73세 아빠 항암치료, 다들 어떠셨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민트잰l간보
2025.11.29 17:55 | 조회 2k

73세 우리아빠,

앞 전 13년간 암은 3번(2013년 위암, 2016년 폐암, 2024년12월 위암 모두 항암 없이 수술만 하셨구요.

지난9월 복통으로 내원해서

림프전이로 간암말기 진단(폐전이, 림프전이있음)받고, 여명 3-6개월 말씀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6차를 목표로 항암치료 해보자하여

바로 10월1월부터 면역항암약물치료 시작했구요.

3차가 끝난시점이예요.

2차 끝나고도 고열과 몸을 거의 가누지못하시는 상태로 입원하셔서 안정취하시다 3차 시작했어요.

(강남차병원 교수님께 13년전 첫 암부터 치료받으셔서 엄청난 신뢰가 있어요. 응급실 등이 없는 문제가 있으나 아빠가 원하셔서 강남차에서 치료중)

1차~2차 : 젤로다 경구

3차 : 주사제

부작용 :

ㅡ손발 다 터지고 피나고 벗겨짐

ㅡ구내염 극심함

ㅡ체중은 9월말 첫 진단시점부터 현재까지 13kg줄어듬(드시려고하는 의지가 강하지만, 구내염으로 물만드셔도 자동으로 눈물을 흘리실만큼 아파하심. 85kg에서 72kg이 되심)

ㅡ폐렴 약한증상 / 3차항암이후

ㅡ가장 큰문제로, 폐 혈전(폐동맥색전증) / 3차항암이후

현재상태>

ㅡ3차항암 끝나고 퇴원해서 집에온지 이틀만에

고열과 몸을 가누지못하고 의식 희미해지는 증상으로

119를 불렀습니다.

항암환자는 응급실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말씀에, 제 차로 이동하는 도움만 받아,

엄마와 아빠를 모시고 여기저기 응급실에 (2번 퇴짜맞음. 항암환자 안받는다고)다녀보다

분당차병원까지 가게되었는데, 이전 폐암수술 이력이 있어 겨우 받아주셨어요.

상태는 약한 폐렴증상과 폐에 한가득 혈전이라고..

폐동맥색전증으로 2~3일 넘기시기도 힘들다하며

기대여명이 3~6개월되시는 상태니, 긴급상황에 인공소생하는것을 하지않겠다는 동의까지 받겠다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현재는 혈전치료를 하여 안정되었지만, 항응고제 사용으로 또 걱정할 부분이 있긴하더라구요.

지난 몇일이 지옥같았어요.

분당차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해서, 집에 올수없어

바로 강남차에 입원한게 어제 입니다.

이제 다음주 수요일 4차를 앞두고있구요.

교수님은 항암의 효과가 있다고

(간은 많이좋아진 상태/ 폐 전이는 호전없음)

6차까지 추진을 할 계획으로 말씀하셨었구요.

그런데 여기서 너무나 큰 고민.

4차부터는 지금까지 겪었던 죽을고비보다도 더 큰 부작용이 있을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심장에 더 무리도 있을거라고.

아빠도 엄청난 고민중이세요..

항암을 하다가 부작용으로 죽을것이냐.

조금을 살더라도 자식들과 손주들과 먹고싶은거 먹고 산책하고 일상을 살다 갈것이냐. 항암을 하지않았을때의 마지막 고통도 두려워하시는 듯해요.

이번의 경험으로, 항암으로인한 고통으로 아빠가 돌아가실 것같다는 두려움이 너무나 커졌습니다.

당연히 엄마와 저는 아빠의 뜻을 존중해야겠지요.

저는 궁금합니다.

70대 비슷한 연세에 계셨던 분들

항암치료(진행횟수/부작용/견뎌내신정도)와 예후가 어떠셨는지.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비슷한 연세에 계셨던 경험이 계시면 한마디라도 경험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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