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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분서대 강민수 선생님 이번주 28일 금요일
신촌세브란스 조민수 선생님 다음주 2일 화요일
이렇게 예약 잡았습니다.
분서대는 강성범 선생님 원했는데
수술할 상황이 아니라 빠른 예약가능한 강민수선생님으로 연결해주셨어요.
다른 병원 선생님들 의견도 더 들어보고 싶지만
엄마가 체력이 안될 것 같아요.
어제오늘 병원에서 ct. mri 찍느라 금식에 하루종일 뺑뺑이 돌아서 엄마가 이틀새 2키로나 빠져서
하루 푹 쉬고 금요일에 가면 될 것 같아요.
저도 3일째 한끼도 제대로 못넘기겠더라고요.
오늘 복부 mri랑 골반 mri 찍었는데
여전히 영상 선생님은 대장 원발로 확신하고
오른쪽 대장 입구에 7.4센티 혹이 있고
자궁주변으로 여러개... 나팔관. 난소.
요도도 전이된걸로 보이고
장폐색도 보인다네요...
떡이 졌다 표현해서... 너무.. ㅠ
들을 때마다 추가되는 게 꿈이 아닌지 싶어요.
어떻게 이런 걸 처음갔던 대학병원 pet ct와 3차례나 찍은 ct에서 하나도 못잡아냈는지.. 2주나 허비한게 슬퍼요. 그때 그냥 병원만 믿고 있던 가족도 원망스럽고요.
아직 엄마는 식욕부진과 복수차는 거 말고는
통증은 없으세요.
선생님이 다행이라고
치료 계획 잡히기 전까지
몸을 보해야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사실 힘들게 예약한 병원이지만
막상 가면 뭐라고 하실지 몰라
너무 떨립니다.
항암은 할 수 있는 거겠죠... ㅠ
저한테 늘 상처를 준 엄마여도
오래 내 옆에 있어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