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답즙 배액 ..

감자야힘내l췌보
2025.11.25 13:48 | 조회 437

안녕하세요.

몇일 전 변비 해결을 위해 질문드린 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사실 먹는 걸로는 해결을 못했고, 급한대로 약국에서 산 500원짜리 좌약과 마사지를 통해 해결을 했어요. 혹시나 마그밀로도 해결이 안되시고 급한 상황이시라면 이거라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아픈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활기차던 모습도 생각나질 않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눈물이 자꾸 나네요.

저희 환자께서는 지난 8월 초에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특히 간이 많이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항암치료는 받지 않으신 상태에서 일본에서 tace 시술 받으셨고, 그 뒤로 한국에서 두번의 십이지장 출혈로 상황이 급하게 안좋아 지셔서 병원에 한달 정도를 입원해 계시면서 호스피스로 전환 하셨습니다.

일단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환자가 치료를 병행하면서 겪는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셨어요. 항암치료는 1사이클도 제대로 받지 못했구요..

어쨋든 한달째 입원 후 지난주 월요일에 가정형 호스피스로 전환하여 지내던 중이었습니다.

황달과 다리부종이 심했고, 몇일 전 변비 사건 이후로 기력이 많이 빠지져서는 자는 시간이 부쩍 더 많아지고 수저나 물컵을 자꾸 놓치시더라구요..

어제 방문 하신 간호사님 통해 피검사 진행했고

오늘 주보호자께서 외래 진료 보셨는데

응급실로 바로 내원해서 담즙 배액 시술을 받아야한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금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이미 상시 모르핀을 맞고 계시고 복수 배액관을 달고 계셨던 터라 담즙 배액관까지 다실 것 같아요.

시술 안하면 병원에선 1-2주..? 라고 했다는 것 같고요..

챗gpt는 고통을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여명은 주단위로 남으셨다고 하는데 .. 정말 여명이 얼마 남지 않으신걸까요?.. ㅠ 너무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