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린 11월

시리l췌보
2025.11.25 04:44 | 조회 474

찬바람불어오는 11월이되니깐 니생각이 더난다

벌써 니가없는 두번째겨울이 코앞이라니

믿기지가 않아

니가없어도 시간은 흐르고 거기에 적응해가는 내 모습도 믿기지가 않아

일년전오늘 이년전오늘

니가 하늘나라로가기전 2023년의 오늘이 사진첩에 너는 알고있었을까. 곧 니가 이세상에서 사라저버린다는것을.

지금에서야보니 너는 다 알고있었던것같아 그런데

아무렇지않은척 하는 사진속 너의 눈빛 몸짓 하나하나가 다시보니 더 마음이아프다

이렇게 시간이 짧을줄 알았다면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이 더 커질거란걸 알았다면 그때 사진속 너와 함께보낸 크리스마스때 멍청하게도 너 웃게한다고 춤추고있진 않았을텐데

참 보고싶다

11월이되면 다영이 너가 더 생각이난다

나에겐 이맘때가 늘 괴로운 순간일것같아

늦가을 그맘때 호스피스에 입원해서 새해를 맞이하고 얼마안되 한참춥고 시린 겨울, 한 해를 넘기고 얼마 안되 봄이오기전 이곳을 떠난 니가 이맘때가되면 더욱더 생각이난다 보고싶다 다영아 호스피스에 있으면서도 행복해하던 니 모습과 괴로워 잠못이루던 너의모습이 다 어제일처럼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 미안하고 소중해 마음이 아파

오늘 꿈속에는

더이상 아프지않은 모습으로 나타나주라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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