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동치미, 석박지

새봄지희l직본
2025.11.23 11:50 | 조회 944

초롱무 두 단을 사서 동치미 두 통, 석박지 한 통을 담았어요.

석박지는 벌써 세 통째 담구는 중이구요.ㅋ

무를 엄청 좋아라 해서 찬바람 불면 달큰하고

알싸한 무생각에 절로 입맛이 나는 느낌입니다.

저는 무를 절이지 않고 생무그대로 김치를 만들어요.

석박지는 저 물이 다 거의 무에서 나온거랍니다.

저렇게 물에 잠겨 있어서 다 먹을때까지 아삭하고 맛있어요.

동치미의 물에 간을 약간 세게 하구요. 석박지양념의 간도

약간 짜다..싶게 하면 나중에 무에서 물이 나오면서

간이 맞게 됩니다.

석박지는 이틀정도 되어 지금 뽀글뽀글소리가 한창이구요

동치미는 거의 익어서 한 통은 김냉에 넣고 한 통은

베란다에 두고 꺼내먹는중인데 예전 시골동치미맛이어서 저랑 남편은 좋아라 하는데 아들은 단맛이 없어서 시큰둥합니다.ㅎㅎ

무는 소화도 잘되고 입맛없을때도 밥이 들어가는 마법을

보여주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찬바람과 함께 곁에 오는 무 많이 드시고 건강한 나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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