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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는 대장암 3기B 환자입니다(50대 후반 여자)
저의 지난 일정은
*25.10.14. 대전 유성 선병원 대장암 진단
*25.10.15. 삼성서울병원 김희철교수 외래
하행결장암
*25.10.24. 수술 총15cm절제
(직장40%절제 포함)
*25.10.29. 퇴원
*25.11.11. 수술후 첫 외래, 3기b(T3n1am0)
*25.11.17. 대전 건양대 최종권교수 외래
*25.11.19. 케모포토 삽입
*25.11.20. 첫 항암 예정인 아침 이 글을 씀
저의 일정을 보면 진단부터 수술까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음을 볼 수 있으실거예요.
정신없이 후다닥 지나갔고 그 시간들의 예후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동안 내가 암환자란 자각을 현실감 있게 느끼진 못했나 봐요
어제 케모포트를 삽입하는데, 생각보다 아프고 기분이 안 좋으면서 아! 내가 암환자구나 하는 현타가 아주 씨게 오더군요
눈물도 찔끔 사실 찔끔보단 조금 더 흘렸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항암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폴폭스는 나에게 또 어떤 경험을 하게 해줄지 모르지만, 난 너에게 지지 않아 잘 극복해주겠어 너는 혹시 모를 잔존 암세포나 잘 때려 잡아주렴 하고 다짐해봅니다
동행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우리 모두 잘 헤쳐나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