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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침샘암 환자 보호자 입니다.
임상항암제가 제발 잘 맞아서 암세포들의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결국엔 도와주지를 않네요.. 더군다나 뇌전이 되어있던 뇌종양도 커져서 감마나이프를 진행할 수 없게되었어요.. 개두술 이야기도 하셨지만 엄마가 원하지 않아서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뇌종양이 커져서 엄마의 뇌를 누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당장 의식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이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뇌압 낮춰주는 주사랑 이뇨제, 산소호흡기를 쓰니까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어요. 엄마랑 잘 이야기를 해서 내일 샘물 호스피스로 입원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오늘 아침에 여명 1-2개월 판정받고 바로 전화했는데 샘물에는 다행히 자리가 바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샘물로 가기로 하였어요.
임상항암제가 잘 맞아 우리 엄마 호전되는 좋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슬프네요.
엄마는 아직 이렇게 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면서 가족들 앞에서 우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약이 얼마나 오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부디 조금이라도
더 오래 버텨 함께 이야기 하고 웃고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저 웨딩드레스 입는 것도 보고 싶어하고 손주, 손녀 보고싶어하였는데....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 남은 시간 추억 많이 쌓고싶어요.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