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림프절 전이 3기.
엄마는 만 78세.
9월에 진단받고 지금 항암 방사선치료 병행중입니다.
항암제는 6주간 매일 먹어야하고 빙사선치료는 27회 연속으로. 그러다보니 12월 초까지 강행군을 이어나가야해요.
엄마가 고령이시지만 정신력은 강하셨는데 점점 무너지시는게 보여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병원은 주말 빼고 매일 방사선치료 다니시는데 금요일에는 설사가 넘. 심해 탈진하셔서 병원도 못가셨어요ㅠㅠ
암진단 전에도 암 때문이었는지 식욕저하와 살이 빠지셔서 체력이 떨어지시는 중이었는데 본격적인 항암치료 시작하면서부터 더더더 못드시고(구토완화, 식욕촉진제 다 처방받았으나 효과없음) 지난주부터는 설사복통이 너무 심해지셔서(지사제 처방 받음) 가뜩이나 못드시는데 더 기력이 떨어지시는게 보여요ㅠㅠ
뭘 좀 먹었다 하면 폭풍 설사를 하시니 이미 기저귀도 차고 계시구요. 항암제 때문인지 방사선 치료 때문인지 괄약근 조절이 안되고 계시네요ㅠㅠ
이래가지고 남은 기간 어떻게 진행할까 싶고..
동네 내과에서 급한대로 수액도 맞고 버티셨어요.
그런데 방금 전화와서 어제부터 가슴위에 무거운 돌이 짓누르고 있는거 같다고 하세요.
그게 너무 괴로워 내과에서(일요일 진료O) 약을 맏아오라고 하세요. 너무 괴롭다고..
이건 또 무슨 증상일까요ㅠㅠ
먹은 것도 없는데 소화가 안되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이게 무슨 약이 있겠냐만, 얼마나 괴로우시면 약을 받아달라 하시니 평소에 엄살없고 정말 잘 참으시는 엄마신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싶어요..
남은 기간동안 더 견디셔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