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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스피스 두 군데 진료보고 왔어요...
대기가 있는데 엄마가 그때까지 버텨줄지....
이럴 줄 알았으면 밥 안먹는다고 구박하지 말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운동 안한다고 타박하지 말 걸..
아니 수술하지 말 걸...
불쌍한 우리엄마 내가 구박해서 스트레스에
회복을 못 한건 아닐까....
섬망 온 게 엄마 죄도 아닌데 짜증내고 화내고...
6개월째인 지금....
잘 해준 기억은 하나도 안나요...
수술 후 지금까지 병원 밖 생활은 열흘밖에 안되는
불썽한 내 엄마...
항암을 시작조차 못 한건 차라리 다행일까??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걸 알리지 못했는데 어쩌죠..
엄마 따라가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엄마를 사랑한다는 걸
빨리 알았더라면 달라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