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 감자아가에 이어 로또아가의 할머니가되었어요

외유내강l대갑본
2025.11.09 23:18 | 조회 1.5k

김서방이 로또를 샀대요 5마넌 당첨 ㅋㅋ 그리고 울아가로또도 당첨

감자엄빠가 로또엄빠 축해해주로 저녁사주고 단풍놀이까지 ㅋ

같이가자했는데 이틀에 걸친 김장하느라 쭉 뻗음요

난 못간드아~~~~

갑자기 들이닥친 막둥이 절친맞이 밥상.냉장고 털었어요

일단 30키로 1차김장하고 .74차 하함 마치고 2차김장 40키로할예정^^

모친이 다듬고 절여온 총각김치도 담궜어요

교인도 아닌 제가 동행 친구분들의 귀한 기도와

넘치는 응원에 힘입어.

감자에 이어. 로또의 할머니가 되었어요

이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어제 병원가서 임신 확진받고 온 둘째딸 내외.

소고기무국을 끓여주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너무 기뻤고..그 동안 말 못할 고통의 시간을 감수해 온 둘째딸이 짠하니...안쓰럽기도하고..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는..그런 복잡미묘한 ..마음

큰 딸아이 결혼식때 흘린 눈물과 결이 비슷한..

뜨거운 눈물이..

너무 가쁘기도 하고.

반면..,그 기쁨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나의 현 처지...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4기 아만자의 삶이란..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기쁜 날. 축복받는 날.

뭐 이런 날들 앞에서는 .문득 ..

기약없는 항암을하고 있는 ..해야만 사는

제 삶이 ..감사해야하는데..좀 야속해지기도해요

그래도 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 맘을 추슬러봅니다

막둥이가 절친델꼬 집에 온다해서.

부랴부랴 잡채도하고 냉장고 털어 전복과

새우도 굽고...

중학교때부터 붙어 다니는 둘을 보고있으니.

이 친구들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되어버린

이 시간이.꿈만 같아요.

막둥이가 꿈에 아주 커다란 바닷물고기를 잡았고.

강으로가서도 물고기를 잡았다해서. 예사롭지않다

했었는데..로또가 이렇게 찾아왔네요.

내년 봄에는 감자가. 여름에는 로또가 .

아이들 결혼은 볼수있을까?

이런 생각이 가득했던 제게.

올 한해는 두딸의 결혼과 임신 소식으로..

정말이지 꿈같은 시간을 누렸어요.

앞으로도 4기지만 5기로 버티며 깡으로.

무사무탈 항암 잘 받고 잘 살아가보겠습니다

백수이지만 집안일로 분주한 일상을 이어나가며

겁나게 씐나는 감자로또 할머니의 저력을 보여줄거예요

다음주 수욜 74차 항암하로 달려갑니다.

감자야 로또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내 간에 있는 암시키님들아 무럭무럭 찌그러져주렴!!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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