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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 엄마가 복막암 3기이십니다.
꽤나 큰 수술을 받으셨고... 지금 오랜 기간 항암 중입니다.
제가 어쩌면 T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현실적으로 오래 사시기는 힘들긴 합니다. 그런 말을 하면...
아니예요 괜찮을거예요...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죠.
근데 그게 왠지 남일이고 현실감이 없으니 편하게 말한다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좋게 말씀해주시는 건데...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보면 저 스스로가 참 못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십세기 히트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양희은 님이 1982년에 생존률 11%의 난소암 말기에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다는 말을 듣고는...
그 이후에... 도대체 몇 년을... 28+25 하면... 53년이군요.. 와.....
아 그럴 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정말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요...
어쩌면 로또 같은 가능성이겠지만...
이제 칠순인 엄마가 팔순까지 계시기만 해도 기적이라고 보고 있는데...
일반적인 통계치를 확 벗어난 일이 일어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어쩔 땐 냉정해졌다가 어쩔 땐 기적을 바랬다가... 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