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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50분에 집을 뛰쳐 나와 강원도로 차를
몰았습니다..
전날 저녁에 갑자기 빨래를 돌리고
가방을 챙기는 저를 보며 마귀할멈이
"내일 트레킹 가는군!!"
하고 자기 멋대로 판단을 했다가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후다닥 준비를 하니까
눈치를 채곤 아주 난리가 아니였다죠 ㅋ
낙산비치에서 일출을 보고..
잔뜩 구름이 꼈지만
결국 해는 모습을 드러냈다죠...
구름이 끼든
태풍이 몰아치든
결국 해는 뜹니다...
보이지 않을뿐이죠...
일출을 보면서
단 한가지의 바램만을 되뇌여 본것은
아마도 처음인듯 합니다
전복 뚝배기로 아침을 먹고
요즘 핫하다는 설악향기로를 걷고
중앙시장에서 오징어 순대와 술빵을 사고
바다향기로를 찍고
카시아가 들어선 뒤로
라마다 호텔이 엄청 초라해보입니다
생전에 후덜덜한 가격의 저 카시아에서 1박을
해보는것이 작은 버켓리스트입니다...
원래는 당일치기를 계획했었는데..
녹초가 되서 운전이 안될것 같아
숙소를 예약하고
바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카시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면 오션뷰입니다 ㅋ
지금은 봉포해변에 앉아서
바다멍을 때리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한 4박5일 쯤 머무르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