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입원후 모든게 달라진 일상..

기적을바래요l위보
2025.10.29 21:36 | 조회 2.2k

위암4기에서 갑작스럽게 복막까지 전이되어 결국 호스피스 판정 받았습니다.

1년도 안되는 6개월 남짓 기간안에 암선고, 항암, 응급실, 호스피스..모든 일이 일어나버렸어요.

너무나도 무정하게 저희에게는 왜 이런 시련을 주는것인지..누구를 탓해야할지.. 인생을 잘못살았나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고 모든 일상이 바뀌었지만 하루하루 아빠와 시간을 소중히 보내고 힘내보려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없어지고 말수가 적어지는 아빠를 보며 심장이 하루에도 몇십번씩 쿵 내려앉는게 일수가 되었어요. 안보면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고 보면..안쓰럽고 불쌍하고 그래도 보고있으면 안정이 되요.

전신통증, 전신쇠약에 일으키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계시는데 호스피스 의사는 음식을 먹는게 변을 일주일째 못보는 상황이고 오히려 더 독이될수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씹는기능이나 삼키는 기능도 약해질수 있어 기도를 막을수도 있다고..

그래도 아빠는 말은 거의 안하시지만 뭐라도 드시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밥, 미음, 요플레 한숟갈이라도 드시게끔 해서 며칠이라도 더 기운낼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데 저희 욕심일까요?

수액만으로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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