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마지막 단풍놀이..그리고 고맙소라는 노래에 아빠도 울고 저도 울었어요TT

아빠바라기l췌보
2025.10.29 13:23 | 조회 1.2k

호스피스에 음악봉사 오신분이 신청곡 받으시더라구요

근데 평소 아빠가 좋아했던 노래를 몰라 망설이니

'고맙소'라는 노래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따님도 아버님께 고맙고

아버님도 따님께 고마우니

고맙소 라는 노래한번 들어보라시며

색소폰으로 그 노래를 들려주셨어요

가만히 듣던 아빠 눈에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저는 돌아서서 흐르는 눈물을 닦았어요...

그리고 계속 집에가고 싶어하는 아빠..

병원에서 집은 안되니 휠체어로 병원 근처 한바퀴하고

오라하시더라구요.

근처 공원에 갔는데 아빠에게 좋냐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고요

눈을 감았다 떴다 하시며 주위에 사람들도 보고

가을단풍도 보시는데..

그 모습에..울컥...

아빠랑맞이하는 마지막 가을이라는게

너무 아프더라구요TT

더 자주 바깥구경 시켜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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