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어머니 올 3월부터 불편감 호소함.(저희는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3월~4월말까지.. 개인병원 진료 후 변비약 등 타 먹었으나 효과 없음.
4/22 대장내시경 - 용종하나 떼고 특이소견 없음. 허나 지속적으로 불편감 호소하여 복부CT 예약.
4/30 복부 CT상 췌장암 진단.(4cm, 주요혈관 감싸고 있음. 소장장간막1.8cm)
5/7 서울아산 간담췌외과 김송철 교수 외래 진료
5/8~5/13 간호통합병동 입원하여 조직검사를 시작으로 모든 검사 진행함.
5/13 검사 결과 상 수술불가. 항암은 시간 오래걸리니 연고지로 가라고 하여 화순전대병원 종양내과 예약함.
5/27 종양내과 첫 진료보고 그날 젬아(젬스타빈+아브락산) 80% 첫 항암 시작함.
6/5 첫 항암 피검 사 후 외래진료.(백혈구, 호중구 수치 낮아 ->듀라스틴 맞고 귀가함.)
6/10 젬아 80% -> 2차 맞음.
=> 교수님!! 컨디션 회복위래 젬아 2주 간격으로 맞는게 좋겠하여 현재까지 2주간격으로 항암함.
한달에 2번 맞음. ->한번은 피검 진료 후 항암. 한번은 진료없이 항암.
진료보는 주에 듀라스틴 처방 받아서 항암 다음날 맞음.
10/14 젬아 80% 11차 맞음. ->이번에 수혈1팩, 마그네슘 수치 낮아서 주사 맞음.
엄마의 주 보호자가 된지 어느덧 6개월, 항암 시작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런 저런 카페, 단톡 글을 읽고 하면서.. 늘 불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좀 마음이 평온해 질런지...(처음보다는 좀 안정을 찾았어요...)
지금도 우리 엄마가 아프다게.. 그것도 췌장암 환자라는게.. 믿기지 않아요..
젊었을때부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자식들은 고생 안 시키겠다고 정말 억척스럽게 시골에서 일 하시면서 자식들 키우셨는데.. 다들 그러셨겠지만.. 정말 세상 착하신 분인데..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요?? 저부터 울 엄마 고생많이 시켰죠..ㅠㅠ 그 고생했던거 다 돌려받으라고 이런 아픔을 주셨는지.. 이 아픔 다 걷어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여러분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처음보다는 좀안정을 찾았지만.. 작은 것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게 되고..
좋은 소식에 기뻐하고, 또 안좋은 소식에 감정이입되서 그 하루종일 우울해지고..
마음이 줏대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