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 복막, 난소전이 환우 디에입니다.
결과지를 미리 뽑아서 결과를 알고 있긴했지만 저번주에 CT결과 들으러 외래 다녀왔습니다!
교수님께서 결과가 좋다고 하시며 먼저 물으시더라구요~
항암 어떻게 하고 싶냐고..ㅎㅎ
원칙적으로는 계속 항암을 받아야하는게 맞다 하시는데
1년 넘게 좋은 결과를 유지중이고 많이 힘들어하니 제 의사를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중단 후 추적에 들어가는데 혹여나 나중에 안좋은 상황이 생기면 제가 감당해야하니 선택하라 하셨어요.
생각 못한 채 진료들어가서 일단은 몇번 더 맞겠다하고 나왔어요.ㅠㅠ
항암중단도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해서 겁도 나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단 몸상태는 우루사 고덱스를 먹긴하지만 간과 신장 수치 괜찮고, 예전처럼 코피, 구내염도 잘 안나요.
다만 심장쪽은 약해진 것 같아요. 심리적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항암 들어가면 첫날은 가슴이 너무 빨리 뛰네요ㅠ
그것때문에 심전도검사도 여러번 받았어요
무엇보다 그놈의 구토때문에 살도 쪽쪽빠지고 식도염과 위염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다 40퍼인지 60퍼인지 남겨둔 위에 재발할까봐 무섭기도 해요😭 (수술한지 쫌 돼서 그런가 몇퍼 잘랐는지 생각이 안나네요ㅋㅋ)
낼 모레 입원가는데 너무너무 가기싫어서 지금도 두근두근거려요..ㅠㅠ 일단은 3차 더 받고 CT 한번 더 찍을 생각입니다. 그럼 12월까지는 항암하겠네요.
무튼, 가족들은 계속 항암 받았으면 바라는데 집안형편이 어렵기도 해 일을 좀 하고 공부도 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입니다.
항암 중단하신 복막전이 환우분들 얘기 좀 왕왕 듣고싶습니다!!
아, 만약 중단했는데 재발하면 원래 썼던 항암제를 쓰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마지막 표준항암제를 쓰고 있어서요ㅠㅠ
날이 부쩍 추워졌는데 코로나 독감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