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병원에서 완화치료와 호스피스 권하였습니다.

힘내자l복막보
2025.10.20 11:06 | 조회 1.5k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성빈센트병원에서 작년 5월경 난소+복막4기 진단 받고 최근 9월까지 항암을 진행하셨습니다.

도중에 중환자실도 2번가시고 응급실도 몇번 가셨지요

그래도 독한 항암 잘 견더 내셨는데, 여름 8월 말경 앞으로 쓸수 있는 항암약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은 약을 사용해보고 이 약도 별 소용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안되면 임상실험약 말씀하셨는데,

10/18일 토요일에 현재 소장까지 암이 침식되어서 임상항암을 하면 오히려 당장 상태가 더 안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소장은 수술도 안되고 제거 하면 2~3주만에 사망할수 있다며, 2~3개월 올해를 못넘길수도 있고

12월부터는 식사도 못한다고 합니다.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래도 임상실험까지는 할수 있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2년도 못간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당일에도 모두 울고, 어제도 눈물이 나오고 입맛도 없고, 잠도 잘오고 의욕이 안생기네요

항암도 별 소용없을거고 고통만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처음부터 다시 항암 하시겠다고 하셔요,, 어머니가 하고싶은데로 하시라해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호스피스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는 알고 있는데 어찌할지, 무엇보다 앞으로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별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온열돔 포톤 이런거라도 구매해서 매일 해드리려 합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게 해드리고 해외는 무리더라도 여행도 가려합니다.

어머니가 가장 힘들겠지만 남은 시간을 어떻게 후회 없이 보낼지 잘 모르겠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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