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는 웃으면서 적응중입니다

까시맘l직본
2025.10.16 21:25 | 조회 1.2k

오랜만에글쓰네요 암환자는 우울증이한번씩 베이스로깔려있긴한데 나름즐겁게 잘지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직장암수술 장루수술후 저는 걷기모임을직접만들어서 제상황 얘기하고 1년넘게만남을이어가는 중이에요 인복이많은지 좋은사람들과 사귀어서 제가못먹는음식이좀있으니 먹을수있는위주로 식당도 맞춰서가주고 좋은얘기들도많이해줘서 웃는날이많아졌어요 사람들과도걷기도하고 많이웃고 밝게지내려고하지요 아파서많은걸포기했지만 좋은사람들을만난거는 행운인거같아요 먹는건 회같은날것과 햄 숮불빼고는 다먹는거같아요 물론같은음식도 먹고나면 설사변비를왔다갔다하지만요 그래도양이좀늘었는지 많이먹을땐 직장이1센치밖에없어서그러겠지만 아직도 엄청자주갑니다 이제는좀살만한지 안먹던음식도생각나서 한번씩먹어보고요 최근에는짬뽕도 먹어봤어요 국물은잘안먹고 면만조금먹었는데도 변볼때항문이너무매워서 아팠지만요 먹는양도늘려서그런지 살도수술후많이빠졌었는데 다시 5키로쪘어요

방구는정말 이건어떻게 답이없어요 ㅡㅡ 좋아지질않네요 냄새는아직도지독해요 어쩔땐배에 다시이상이생겼나 생각이들때도있어요 직장암환자들은 다들같은걸로고생들할거같은데 시간이지나면좋아질까요? 지금은그래도 젊으니 급한변도최대로참아질때도있는데 나이들수록 못참아지고 그냥열리는거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운동더 열심히해야겠어요 교수님은 회도먹어라 다먹어라하셨는데 아직 도전은못했어요 초밥한번먹을까하다가 아직은용기가안나서요 먹고싶네요ㅡㅡ 외출도아직은좀 공복으로 움직여요 밖에나가서먹고후다닥집에들어오기~ 너무공복이많아서그런지 최근내시경에서 역류성식도염과 헬리코박터균이생겼네요 이것저것없던것들도생기지만 그래도 잘이겨내고 있는 자신에게 토닥토닥해주려고합니다 변비오면 몇일을고생하고 설사한번하면 20번도넘게가서 기운도빠지지만 분명괜찮은날도 많이있는거같아요

그런날에만족하고 살아야겠죠

Naver
목록으로

댓글

1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