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여러분 추석 무탈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항암이 2주 미뤄질 뻔했지만 운 좋게도 연락이 와서 추석 전에 입원항암 다녀왔습니다!
항암이 점차 누적이 되면서 어찌나 받기가 싫은지...
한두달 전쯤 47키로를 찍고 넘나 좋아라했는데 항암만 받으면 구토가 심해 4~5일쯤 굶기에 살이 쪽쪽 빠지네요..ㅜㅜ
이제 귀찮음에 익숙해져 영양제도 안맞고 그냥 방치하며 굶고있어요ㅎㅎ 이제는 속이 참 쓰리네요.
이번에도 항암 후 43키로 찍고 다시 회복 중에 있습니다.
2년 반 넘게 항암하며 항암차수를 더 찍어야하는데 현재 3주 텀으로 받는데다 늘 입원이 미뤄져서 거의 한달주기로 받고있어요.
그래서인지 3년차임에도 겨우?! 39차 항암이네요.
CT를 찍을 때면 휴약기가 길어 혹시나 암이 다시 움직였을까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번에 39차 항암을 마치고 CT 찍고 퇴원했는데 명절이 껴있어서 오늘 결과기록지를 발급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아주 약간 복막비후는 있지만 보이는 암은 없는, 작년에 기적을 맛 본 그 상태 그대로 유지중입니다.
최근 들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잠을 잘 못자고 몸 컨디션도 안올라와 솔직히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다행히 무사통과했네요!!😆
담주 CT결과 들으러 입원 전 외래에 가야하는데 결과를 보고나니 들으러 가기 귀찮아졌어요..ㅎㅎ
그래도 가서 또 물을 것 같아요. 교수님, 항암은 계속 해야하는건가요?!?!
그럼 또 교수님은 항암은 계~~~속 함께 하는거라 하시겠죠?ㅠㅠ
휴 일단 저의 단기목표는 50차까지 무사히 받는거에요ㅜㅜ 그 뒤에 진짜 계속 해야할지 고민해보려구요.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지치고 일도 하고 싶고 여러모로 그렇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는 복에 찬 투정이라 들리시겠네요ㅠㅠ 죄송합니다 투정 좀 부리고 싶었어요😭
무튼 저는 마지막 표준항암제로 현재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 제 연년생 오빠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는게 목표입니다ㅎㅎ 그럼 금방 5년도 채울 수 있겠죠?!🙏🏻
제가 위암 4기 기적이 되기를, 복막전이도 오래오래 살 수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늘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4기 암환우분들 힘내시고 오래오래 버텨보아요🫶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