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말기암에 꼭 해야하는 것

리틀호야 l 췌보
2025.10.09 23:37 | 조회 2.3k

저는 작년 이맘때 엄마의 암선고를 들었어요.

암선고받고 2달 반만에 돌아가셨어요.

통증으로 인해 계속 몰핀맞으시고 섬망증세 오시고.. 하루종일 병원에 있어도 해드릴게 없었어요.

보호자석에서 손잡는 거 외에는...

근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제서야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한거 투성이인거에요.

엄마의 어린시절은 어땠는지, 아빠를 만났을 때 어땠는지, 내가 아는 엄마의 인생은 진짜 얼마안되는거였죠..

지금은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데가 없어요..

보호자분들은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대화를 많이 해보시기 바래요.

어린시절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 결혼생활 이야기, 좋아하는 노래, 첫사랑 이야기 등등..

많이 악화된 이후에는 섬망때문에 대화도 잘 안되고 나중엔 아예 말을 못하시더라구요 ㅜ ㅜ

돌아가시기 2주 전부터 거의 말을 못하셔서 너무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러니 악화되기 전에 대화하셔야 합니다.

후회하면서 글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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