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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살아계실때 내가 돈을 잘 벌었다면
아빠 더 자주 만나고
맛난것도 더 많이 사드리고
장도 많이 보고 그랬겠지?
왜 이제서야 그걸 알았을까..
이번에 시댁용돈
큰아버지 용돈 챙겨드리면서
신랑 눈치 없이 내 돈으로 척척 내니까
진작 더 열심히 살아봤을껄 후회가 돼
결혼하고 늘 맞벌이로 쉴새없이 일했지만
늘 매달 쪼달리고 그랬었는데
아빠 딱 1년만 기다려주지
이젠 눈치안보고 아빠한테 다 해드릴수있는데
못난딸
늘 미안해..
그리고 암환자가 추위 많이 탄다는거
오늘에야 알았어ㅜㅜ
담요하나 사드린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
미안해 정말
아빠 납골함에 미니어쳐 넣어드렸는데
그래도 미안해.. 돌아가셔서 이리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고ㅜㅜ
아빠는 식도암으로 굶고 돌아가셨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