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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엄마는 6년전에 대장암 초기에 발견하셔서 수술하시고 항암 두달 정도 하시다가 항암이 너무 힘드셔서 그냥 살만큼만 사시겠다고 항암을 포기하셨었어요. 다행히 별다른 전이 없이 일상생활하시면서 친구분들과도 여행도 다니시고 즐기시면서 6년을 보냈네요. 그당시 항암을 안하신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가족 모두 생각했었어요.
그러던중, 지난 8월 더위에 소화가 안되신다고 집앞내과를 가셨다가 간암인 걸 아셨어요.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는 대장암으로부터의 전이는 아니고 급성으로 이미 간의 중심부가 모두 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만82세로 연세가 있으셔서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긴 힘들지만 면역치료?를 제안하시고, 방사원소 색전술을 하기로 했다가 그것도 사전검사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이 나니 엄마가 호스피스로 가길 원하셨어요.
우선 연락온 샘물에 계시다가 2주뒤에 원하시던 성루카에서 연락이 와서 옮기셨는데 천주교 신자시기도 하고 집과도 가까워져서 그런지 상태가 호전된거 같이 보이더라구요.
이제 성루카에서 3주 되었는데 두달되면 옮기셔야 하는게 문제네요.
집이 용인 수지이신데 어디로 가야하나 벌써 고민됩니다.
여명은 1년 말씀하셨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가정 호스피스도 생각해 봤으나 엄마맘이 불안해서인지 집에는 안가시겠다고 하시네요.
혹시 용인 수지지역과 가까운 호스피스 추천해 주실 만한 곳 있으실까요?
계속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