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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신장암 4기의 엄마를 간병하고 있는 딸이예요.
엄마가 그저께 잠깐 외출하셨는데 너무 힘들어하시고 식사도 눈을 감고 하시고 기력이 없으셔서 잘 걷지도 못하시고 어지러워 하셔서 어제 응급실에 갔어요...
병원에서 피 검사했는데 빈혈 수치가 8.8이고 염증수치가 16이래요. 다니던 병원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고...하더라구요...
빈혈 수치가 8.8이면 수혈을 받아야되는지...염증수치는 정상이 0.4라는데 엄마는 굉장히 높다고...항암을 하면 염증수치가 올라가는지...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엄마는 수혈도 안 받으시고 원래 다니는 병원 교수님만 믿고 교수님께서 하라는대로 할꺼라고 하십니다...
엄마 드실 반찬을 하는데 눈물이 멈추지를 않네요..일주일에 한번씩 6-7가지 반찬이랑 국을 해드리는데 드시는 양도 줄어들고...마음이 너무 저려요...항상 제 생일이면 엄마께 꽃바구니를 보냈어요...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제 옆에 오래 계셔달라고 했는데...앞으로 몇번이나 꽃바구니를 드릴 수 있을지...가슴이 먹먹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