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들 웃음가득하고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저는 9월초 대장내시경결과 직장암판정받은 42세환우입니다.아직병기는못들었고 림프절두개전이와 용종이직장을꽉채우다못해 옆으로터져나가서 작은 공기층이생성되었다고합니다.
현재는 방사선25회와 젤로다복용먼저한다해서7회째받은상태입니다.
전 삶의모토가 긍정적으로 살자~스트레스받지말자~걱정은 미리하지말자!!라서 괜찮을줄알았는데 오늘 폭풍눈물을 쏟아냈네요.
약20년전아버지가 제지금나이일때 간암판정 받으시고5년여의 투병끝에 하늘나라로보내드렸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너무고생하신걸 보았는데 이번엔 아들이직장암이라는 나쁜놈이왔다는걸 듣고 오열하시는모습을 보고는 저는 난괜찮다 별거아니고 치료잘받고 건강해질거다 옛날과 다르게 의료수준이높아져서 완치될거라고 말씀드리고 현재까지는 아무렇지않은척 아프지않은척 잘하고있었는데 오늘 가족들이 모두 나간후 혼자밥차려먹다가 저도모르게 갑자기 폭풍오열을 하게되었습니다...알게모르게 많이 두렵고아팠던걸 꾹~참아왔던게 터졌나봅니다..그래도 그렇게 한참울고나니 뭔가 속이시원하고 다시또 아무렇지않게 치료받고 밝은 모습으로 가족들볼 기운이생겼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주변사람들이 걱정해주는 말과표정을 보는것보다 평상시처럼 대해주는게 더 의지가되고 힘이나더라구요~
아직 치료도 많이남았고 수술도남고 갈길이많이남았지만 끝까지 웃음잃지않고 건강해져서 주변사람들에게 돌아올수있도록 힘내볼겁니다!
주저리주저리말이많았지만... 동행님들. 가족분들 환우분들모두 걱정보단 희망을가지고 다들 파이팅하시길~!!!!!